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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1% 이하의 저금리로 고착화된 현재,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으로는 기관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 너도 나도 대체투자와 파생상품 투자의 길로 달려간 지도 벌써 10년이 넘는다. 똥 바가지 들고 장에 간다는 속담이 있다. 남들이 다들 몰려가니 아무거나 들고 따라간다는 해학이 담긴 표현이다. 지금의 모습이 그 형국이 아닌가 한다. 그저 중위험 중수익이라는 그럴듯한 제목에 현혹되어, 남들이 다 하니까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따라하는 것은 아닐까? 모르면 당한다. 알아야 제대로 대우를 받는다. 대체투자와 파생 상품 투자에 관한 용어의 소개로 시작해, 각 상품의 속성과 리스크를 다루었고, Portfolio 운용 수준에서의 시사점도 담았다. 무엇보다 지난 두번의 위기에서 얻은 경험을 녹여 담았다. 이 정..
기준금리가 1% 이하의 저금리로 고착화된 현재,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으로는 기관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 너도 나도 대체투자와 파생상품 투자의 길로 달려간 지도 벌써 10년이 넘는다. 똥 바가지 들고 장에 간다는 속담이 있다. 남들이 다들 몰려가니 아무거나 들고 따라간다는 해학이 담긴 표현이다. 지금의 모습이 그 형국이 아닌가 한다. 그저 중위험 중수익이라는 그럴듯한 제목에 현혹되어, 남들이 다 하니까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따라하는 것은 아닐까?
모르면 당한다. 알아야 제대로 대우를 받는다. 대체투자와 파생 상품 투자에 관한 용어의 소개로 시작해, 각 상품의 속성과 리스크를 다루었고, Portfolio 운용 수준에서의 시사점도 담았다. 무엇보다 지난 두번의 위기에서 얻은 경험을 녹여 담았다. 이 정도면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다 cover 한 셈이라 하겠다.
Amex은행, 삼성생명, 한국은행에서 지난 30년간 외환 딜러, 장기 통화 스왑, private equity fund투자, hedge fund 투자, 주식 연계 파생 상품, 신용 연계 파생 상품, 해외 채권, 해외 구조화 채권, 보유 외환 운용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한 세대의 온갖 경험을 이 책에 녹였다.
사람은 성공보다는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며, 과거로부터 배우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이제 멸종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도 최후의 1인이 되는 그날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 한다. 남들이 책을 읽지 않으니 1권이라도 읽는 사람은 그만큼 경쟁우위에 있다는 현실적인 충고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세상을 향해 이렇게 외친다. “책 읽어서 남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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