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6

운용사 죽이기

이동민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 4,000원 30일대여
0 0 11 6 0 0 2025-03-21
우리나라에서 자산운용업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되고 나서는 돈을 끌어 모아야 생존할 수 있다. 신생운용사의 대표로 짧은 기간동안 생존하고자 악을 썼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대주주와의 갈등으로 일찍 판을 접어야 했다. 이 책 후반부는 그 생생한 법적 투쟁의 기록이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법 없이 살 수는 없다. 법 없이 살 수 있는 이유는 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법을 전공하고도 법과는 아무 연관 없는 일을 하며 한 평생을 살아왔는데, 인생 마지막에 드디어 법을 통해 내 권리를 주장하는 싸움에 돌입했다. 법대를 나오고 주위에 법조계 친구들이 많음에도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모쪼록 법이 살아있음을, 억울하게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는 법의 도움을 받..

코로나와 함께 한 1천일

이동민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 4,000원 30일대여
0 0 16 6 0 0 2025-03-07
코로나가 퍼져가던 2020년 4월에 장사를 시작했다. 일을 시작하기엔 상황이 어려울 때가 더 좋은 때라는 생각에, 알고도 도전장을 던졌다. 코로나 발발 석 달 만에 매출이 반토막난 가게를 인수했다. 상반기면 다 끝나고 하반기부터는 나아지리라는 짧은 생각에서 였다. 코로나는 그 후 2년 반을 더 끌었고, 그 과정에서 나와 아내는 몇 번을 죽었다 살아났다. 뭐니뭐니 해도 정부의 지원금이 생명줄이었다. 아니었다면 아마 1년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매출보다 오히려 알바들과 지지고 볶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이 책은 그 생생한 기록이다.

운용사 만들기

이동민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 4,000원 30일대여
0 0 37 7 0 5 2025-01-31
어느 나라던 금융기관으로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감독기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자산운용업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이란 ‘승인’과는 달리 사전에 제시한 요건을 갖추면 무조건 받아주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승인과 차이 없이 운용하고 있다. 감독 기관이 얼마든지 자의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일반 법인을 새운 후 정식으로 금융위 등록을 받기까지 6개월에 걸친 고행의 기록이다. 특이한 주주와 당시의 특이한 시대 상황과 맞물려 보통의 경우라면 시간만 기다리면 될 일을 혼을 쏙 뺄 정도로 힘들게 등록을 했다. 중간에는 하는 김에 지나온 30년의 내 인생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잘한 일도 부끄러운 일도 많았다..

영화를 보다 2024

이동민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 4,000원 15일대여
0 0 44 7 0 0 2024-12-27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1년동안 관람한 71편의 영화에 대한 감상이다. 물론 극장에서 관람한 작품 만을 대상으로 한다. OTT의 보급에 따라 적은 돈으로 거의 무한한 영화와 시리즈를 접할 수 있으니 세상이 좋아지기는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극장에서의 영화 관람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실 극장에 간다는 것은 비싼 행위이다. 별도로 시간을 들이고, 표를 구입하고, 간혹 간식이라도 챙긴다면 집에서 OTT로 보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셈이다. 대신 반대 급부로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그 시간을 그 작품에 100% 쏟아붓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OTT는 초반 5분이 재미없으면 금방 다른 작품으로 넘어가기 마련이다. 이렇게 해서는 진심으로 좋은 ..

책을 읽다 2024

이동민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 3,500원 15일대여
0 0 37 6 0 0 2024-12-24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1년동안 읽은 50권의 책에 대한 감상이다. 물론 모두 내 돈 내고 산 것들이고, 모두 종이책이다. 전자책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종이책이 읽기에 편하다. 단점이라면 부피가 많이 나간다는 점이다. 책장에 수용하기엔 이미 그 한계를 오래 전에 넘어가 버렸다. 방 한 구석에 글자 그대로 그냥 쌓아놓고 있다. 문제는 점점 높아져서 그마저 한계가 보인다는 점이다. 일견 뿌듯한 면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제는 걱정이 조금 된다. 소원이라면 이사를 가서 내 방을 하나 확보하고 사방에 책장을 짜서 이 책들을 기준을 세워 정리하는 것이다. 앞으로 몇 년간은 지금처럼 새 책을 사는 일을 계속하고, 꿈이 이루어져서 책장에 이 책들을 다 정리할..

맛과멋, 홍콩 2024

이동민/변은영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 4,000원 15일대여
0 0 329 10 0 234 2024-04-06
마일리지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 멀수록 비싼 좌석일수록 홍콩에서 호텔 잡기 – 침사추이 vs. 센트럴 공항에서 시내 가기 – 기차 vs. 택시 vs. 공항버스 딤섬은 언제 먹는 것이 좋은가 – 아침 vs. 점심 vs. 저녁 옥토퍼스 카드 사용기 – 최후의 한 푼 까지 백 선생 추천 맛집은 믿을 만 한가 - 글쎄 페리를 탈 때 – 2층 vs. 1층 피크 트램을 탈 때 – 왼쪽 vs. 오른쪽 버스/트램 탈 때 요금은 언제 내지 – 탈 때 vs. 내릴 때 홍콩 최고의 딤섬집 – 팀호완 vs. 딤딤섬 vs. 원딤섬 스타 페리 터미널에서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까지 한 칼에 가기 소호 벽화 구경 – 마릴린 먼로 홍콩 편의점 털기 – 재미 있다 vs. 재..

책을 읽다 2023

이동민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 4,000원 15일대여
0 0 92 11 0 3 2024-01-31
2023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1년 동안 읽은 책에 대한 소감이다. 다 돈 주고 산 책이고, 다 활자로 된 책이다. 장르에 관계없이 읽은 순서대로 엮었다. 48종의 작품 중 60% 정도가 Fiction이다. 처음에 책의 내용, 다음으로 읽은 후의 내 소감을 적었다. 작가에 대해 간략하게 적었으며, 출판사/발행일/쪽수 등의 기본 정보도 담았다. 책의 본문 중에 나오는 인상적인 그리고 책의 주제를 잘 나타내는 기억에 남는 한 줄을 적었다. 해외 작품의 경우 원제를 남겼다. 번역본은 대체로 원제를 직역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의역을 한 작품도 있다. 원제보다 번역본 제목이 나은 경우가 가끔 있다. 번역본 제목만으로는 저자의 의도가 잘 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맛과멋, 북큐슈 2023

이동민/변은영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 4,000원 15일대여
0 0 167 8 0 53 2023-12-26
4인 가족 렌터카 – 왜건이 제일이다 북큐슈 일주 코스 – 시계 방향 vs. 시계 반대 방향 나가사키 짬뽕 vs. 사라우동 3대 카스테라 모두 맛보기 – 후쿠사야 vs. 쇼오켄 vs. 분메이도 나가사키에서 구마모토로 – 육로 vs. 페리 구마모토에서 뭘 먹지 - 바사시 아소산 분화구 감상 최적지 – 쿠사센리 휴게소 vs. 분화구 휴게소 7개 지옥을 다 봐야 하나 – 하나라면 바다지옥, 둘이면 가마솥 지옥 벳푸 – 료칸 vs. 대형 호텔 온천보다 가이세키보다 좋은 것 - 다트 후쿠오카에서 명품 사기 – 얼마나 싸게? 렌터카 반납 시 기름 주유는 – 후쿠오카 시내에서 해도 좋아 일본 고속도로는 얼마나 비싼가 – 5배 일본 휘발유 가격 – 서울과 비슷 ..

영화를 보다 2023

이동민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 3,500원 15일대여
0 0 165 10 0 12 2023-12-15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 동안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에 대한 감상이다. 장르에 관계없이 본 순서대로 엮었다. 각 영화 별로 줄거리, 감독/배우, 원제에 대해 서술했다. 줄거리에서는 영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적었다. 스포일러 걱정없이 결말까지 다 까발렸다. 이미 오래된 것은 개봉한 지 1년이 다 되어가기에 감추고 말고 할 것도 없다. 줄거리 후반부에는 제작 시 숨은 이야기 그리고 나만의 소감을 소개한다. 여기까지만 읽어도 안 본 영화에 대해 직접 본 것처럼 말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감독과 주요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한다.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면 영화가 입체적으로 보인다. 반복되어 나오는 감독과 배우는 간략하게 해당 영화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만 몇 ..

맛과멋, 다낭 2023

이동민/변은영 | 유페이퍼 | 7,500원 구매
0 0 198 8 0 48 2023-08-25
공항에서 다낭 시내로 가기 다낭 호텔 예약은 어디로 – 미케 비치 vs. 한강 한 시장은 남대문 보다 훨씬 작더라 환전은 어디에서 하나 큰 차이 없다 – 머리 쓰지 말기 호이안 숙소 예약은 어디로 – 시내 vs. 바닷가 안방 비치야 말로 해수욕 하기 최적의 장소 소원배는 강 건너에서 타자 스타벅스 한 잔이면 반미를 사고도 남는다. 호이안에서 최소 하루는 머물러야 호이안에서 다낭 가장 편하게 가는 법 다낭 쌀국수는 서울과 똑 같은 맛을 낸다. 선짜보다는 헬리오에 가자 – 같은 야시장이 아니다 시내에 묵어도 프라이빗 비치에서 우아하게 즐길 수 있기 롯데마트는 마지막이 아니라 첫날 들리는 걸로 3박 5일이라면 바나힐은 굳이 가지 않아도 좋다 시내에서..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kr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