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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죽이기

부당해임과 손해배상소송의 결말

우리나라에서 자산운용업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되고 나서는 돈을 끌어 모아야 생존할 수 있다. 신생운용사의 대표로 짧은 기간동안 생존하고자 악을 썼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대주주와의 갈등으로 일찍 판을 접어야 했다. 이 책 후반부는 그 생생한 법적 투쟁의 기록이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법 없이 살 수는 없다. 법 없이 살 수 있는 이유는 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법을 전공하고도 법과는 아무 연관 없는 일을 하며 한 평생을 살아왔는데, 인생 마지막에 드디어 법을 통해 내 권리를 주장하는 싸움에 돌입했다. 법대를 나오고 주위에 법조계 친구들이 많음에도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모쪼록 법이 살아있음을, 억울하게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는 법의 도움을 받아 권리를 회복하기를. 이 책은 그 ..
우리나라에서 자산운용업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되고 나서는 돈을 끌어 모아야 생존할 수 있다. 신생운용사의 대표로 짧은 기간동안 생존하고자 악을 썼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대주주와의 갈등으로 일찍 판을 접어야 했다. 이 책 후반부는 그 생생한 법적 투쟁의 기록이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법 없이 살 수는 없다. 법 없이 살 수 있는 이유는 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법을 전공하고도 법과는 아무 연관 없는 일을 하며 한 평생을 살아왔는데, 인생 마지막에 드디어 법을 통해 내 권리를 주장하는 싸움에 돌입했다.
법대를 나오고 주위에 법조계 친구들이 많음에도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모쪼록 법이 살아있음을, 억울하게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는 법의 도움을 받아 권리를 회복하기를. 이 책은 그 생생한 기록이자, 유사한 사례를 겪은 사람들에게는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복음서가 될 것이다.
30년간 금융업 특히 해외투자 업무에 종사했다. 외국은행 딜링룸,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해외/대체투자부장, 중앙은행 CIO로 30년을 일했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좋은 자리에서 돈을 뿌리는 입장이었으니 편하게 한평생 일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작은 신생 법인을 세워 운용사를 만들었다. 운용사를 만드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어렵사리 운용사 등록을 마치고 나니 시장이 얼어붙었다. 생각만큼 빨리 성과가 나지 않아 조급한 대주주와 사이가 틀어졌다. 도와주는 것은 없으면서 기대치는 높았다. 결국 대주주와 가장 추한 방식으로 헤어졌다. 그는 나를 해임하고 나는 소송에 돌입했다. 대주주가 경영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를 수는 있다. 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해 주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우리 대주주는 너무 돈을 아꼈다. 이 책의 후반부는 그 고난한 소송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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